공항철도, 세븐틴 콘서트 테마열차 운행

입력 2024-03-20 15:53   수정 2024-03-20 15:53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콘서트와 연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를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운행한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세븐틴 콘서트 테마열차다. 콘서트 방문객의 입국이 많은 3월 28~31일 4일간은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오후 2시8분에 편도 1회 운행하고, 4월 1~ 2일 이틀간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 방면으로 오전 10시 18분에 편도 1회 운행한다.

이번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내·외부에 세븐틴 더시티를 의미하는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운행되는 열차 객실에는 세븐틴의 음악과 영상, 음성메시지가 송출돼 미니 콘서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열차상품은 3월 20일부터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에서 1만 8000원(편도 1회 기준)에 판매된다. 세븐틴 멤버들이 등장한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전용 승차권이 제공된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운행과 함께 공항철도 역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가 운행되는 6일간 직통열차 라운지가 세븐틴 멤버 이미지 등을 활용한 이벤트 공간으로 바뀐다. 직통열차 라운지는 인천공항1터미널역 직통열차 게이트 안쪽에 위치한다.

3월 28~31일까지 4일간 선착순으로 세븐틴 앙코르 투어 기념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항철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지정된 영상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열차 안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3월 28~29일까지 2일간 세븐틴 익스프레스 이용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선착순으로 세븐틴 앙코르 투어기념 티머니 교통카드를 준다. 콘서트 기간인 3월 30~31일에는 검암역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세븐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팬들이 콘서트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을 관광하며 한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콘서트 테마열차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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